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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7-07 02:36
‘사기 피해’ 신화 이민우, 공황증세 고백…“정신과 6개월 넘게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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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피해’ 신화 이민우, 공황증세 고백…“정신과 6개월 넘게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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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45)가 최근 팬들을 만난 자리에서 공황 증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에는 이민우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담겼다. 이날 이민우는 최근 별다른 일 없이 집에서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예전에는 가만히 있어도 일이 들어와서 그 일만으로도 바빴는데, 지금은 그때만큼 일이 들어오지는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아이돌 시절의 화려함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내 엔진이 많이 닳아버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줄어든 활동에 연예인으로서의 자존감도 낮아졌다. 이민우는 ‘아직은 아닌데, 좀 더 뛸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현실 속에서 나 자신이 낡아버린 듯한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몸뚱이만 남은 듯하다”라며 아쉬워했다.
최근에는 공황 증세까지 나타났다. 이민우는 “정신과를 6개월 넘게 다니며 약을 처방받았다”며 “혼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외부와 단절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서는 얼마 전 팬들과의 만남 때 겪은 뜻밖의 증상을 털어놓았다. 이민우는 수많은 팬을 마주하자 “뭔가에 홀린 것처럼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고 식은땀이 났다”며 공황장애를 의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민우는 당시를 회상하며 “굉장히 아이러니했고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신화를 오래 사랑해 준 팬인데, 그들을 보니 심장이 갑갑하고 어지러웠다”며 “나 자신에게 크게 놀랐다”고 했다.
아들의 고민을 들은 이민우의 부모님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이면서도 “새로운 기회가 올 수도 있으니 절대 용기를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
1998년 신화의 멤버로 데뷔한 이민우는 2000년대 초반까지 아이돌 스타로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공연과 방송 등 다양하게 활약했다.
2019년 6월에는 강제추행 혐의로 신고당했으나 당사자가 곧바로 신고를 취하했고, 검찰 역시 증거불충분으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사건은 이민우가 방송 작가 출신 A씨로부터 거액의 사기 피해를 당하는 발단이 됐다. A씨는 이민우에게 접근, “검찰 내부에 인맥이 있으니 무혐의를 받게 해 주겠다”며 이민우에게서 총 26억원가량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4월 이 사건 1심 재판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인정해 A씨에게 징역 9년 형을 선고하며 이민우에게 26억원을 돌려줄 것을 명령했다. 같은 해 7월 2심 재판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창형·남기정·유제민) 역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11월 상고심에서 원심이 인정한 피해 금액 26억원 중 일부 금액이 중복으로 계산됐다며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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